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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서울... 누구도 웃지 못한 ‘77번째 슈퍼매치’(종합)
김가을 기자 | 2016.04.30 19:02
수원삼성과 FC서울 선수단.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K리그 최고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수원삼성과 FC서울의 77번째 슈퍼매치가 펼쳐졌다. 그러나 그 누구도 웃지 못했다.

수원삼성과 FC서울은 30일 오후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슈퍼매치에 임하는 양팀 감독은 굳은 각오를 다졌다.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과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지난 2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라이벌전에 순위는 의미 없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7라운드까지 서울은 1위, 수원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감독의 말처럼 라이벌전에 순위는 의미 없는 것처럼 보였다. 수원삼성이 경기 시작 6분 만에 산토스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 서울은 주세종과 데얀이 연속으로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수원삼성이 1-0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서울은 후반 들어 데얀과 박용우를 빼고 박주영과 이석현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서울은 교체카드 활용 즉시 효과를 봤다. 아드리아노가 동점골을 넣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팀은 추가골을 노리며 맹공을 펼쳤지만,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제주전에서는 홈팀 포항이 양동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오후 4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과 수원FC 경기는 디펜딩챔피언 전북이 3-1로 완승을 거뒀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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