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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의 K리그] 전북vs수원FC, 클래식 첫 맞대결과 설욕전 사이
김가을 기자 | 2016.04.30 02:31
전북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4월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8라운드 첫 날은 K리그 클래식 최고의 라이벌전인 수원삼성과 서울의 77번째 슈퍼매치가 열린다. 양팀 사령탑은 승리를 외치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전북과 승격팀 수원FC는 역사적인 클래식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두 팀은 2013년 FA컵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완패를 당했던 수원FC는 설욕에 나선다.

한편 포항과 제주 역시 승점 3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포항] 포항(10위) vs 제주(4위) / 14시

분위기가 전혀 다른 두 팀이 만난다.

포항은 5경기(2무 3패)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며 10위로 밀려났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에서도 탈락했다. 손준호와 황지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전에서 퇴장 당한 김동현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제주는 4경기(2승 2무)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안방에서 치른 성남과의 7라운드 경기에서는 2골을 먼저 내주고도 마지막까지 매섭게 추격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 이근호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포항이 안방에서 위기를 타파할지, 아니면 제주가 상승세를 이어 ‘육지 징크스’를 깨고 승리를 거둘지 결과가 궁금하다.

# 통산 전적 : 포항 58승 – 무승부 42회 – 제주 51승

# 최근 10경기 전적 : 포항 5승 – 무승부 2회 – 제주 3승

[수원 월드컵] 수원삼성(6위) vs 서울(1위) / 15시

K리그 최고 라이벌전인 수원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가 막을 올린다. 어느덧 77번째다.

두 팀 모두 리그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러나 분위기 차이가 느껴진다. 홈팀인 수원삼성은 6경기에서 1승 5무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7라운드를 마친 현재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6연승을 달리며 1위에 랭크됐다.

순위 차이는 있지만 라이벌전에 순위는 의미 없다. 두 팀 모두 라이벌전 승리를 통해 탄탄대로를 걷겠다는 각오다.

수원삼성은 객관적 지표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29일 현재 5위 상주부터 9위 수원FC까지 무려 5개 팀이 승점 8점으로 빽빽하게 붙어있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면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서울은 7연승을 통해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겠다는 다짐이다. 또한 이날 승리시 최용수 서울 감독은 최연소 100승 고지를 밟는다.

무엇보다 라이벌전 승리는 ‘자신감’이라는 큰 선물을 준다.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과연 어느 팀이 4월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통산 전적 : 수원삼성 32승 – 무승부 17회 – 서울 27승

# 최근 10경기 전적 : 수원삼성 3승 – 무승부 1회 – 서울 6승

[전주] 전북(2위) vs 수원FC(9위) / 16시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승격팀 수원FC가 클래식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붙는다.

전북은 수원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마음이다. 전북은 3승 4무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리그에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6승 1무) 같은 기간 성적과 비교했을 때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경기력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좋아하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홈에서는 팬분들이 만족하는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수원FC는 3년 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수원FC는 2013년 8월 7일 열린 2015 FA컵 8강에서 전북에 2-7로 패했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축구 결과는 경기 당일 선수들 컨디션과 상대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래도 최고의 팀과 경기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 7골을 내주는 수모는 다시 겪지 않겠다”고 굳게 말했다.

한편 레전드 이동국(전북)의 공격포인트 250개 달성도 눈여겨볼 일이다. 이동국은 리그에서 183골, 66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원FC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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