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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vs 서울... ‘순위는 숫자에 불과한’ 슈퍼매치가 온다
김가을 기자 | 2016.04.28 11:21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왼쪽)과 최용수 FC서울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순위는 숫자에 불과한 슈퍼매치가 온다.

수원삼성과 FC서울은 오는 3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대결은 ‘슈퍼매치’라 불릴 정도로 K리그 최고의 흥행 카드다.

현재 분위기는 서울이 더 좋다. 서울은 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아데박 트리오’를 앞세워 차근차근 승리를 쌓고 있다. 덕분에 서울은 K리그와 ACL 모두 1위를 달리며 상승 가도에 들어섰다.

이에 맞서는 수원삼성은 K리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ACL에서도 조별예선 3위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서 3승 1무 6패로 밀리는 것도 고민이다.

그러나 양팀 사령탑은 “라이벌전에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과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슈퍼매치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생각을 밝혔다.

최 감독은 “현재 순위표에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슈퍼매치는 경우의 수가 많은 만큼 자칫 방심하면 순위가 바뀔 수 있다. 게다가 원정경기다.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경계했다.

서 감독은 “순위는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라이벌전은 1위와 12위에 있다고 해도 큰 변화는 없다. 5대 5 경기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리그에서 1위를 달리던 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것을 봤다. 축구 공은 둥글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 1위 팀이 하향곡선을 그릴 수도 있고 하위 팀이 치고 올라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에서 웃는 팀은 누가 될까. 수원삼성과 서울의 자존심을 건 슈퍼매치는 오는 30일 오후 3시 킥오프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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