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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띠-에바타-피치니니 복귀... 女배구, 더욱 치열해진 수싸움
김가을 기자 | 2016.04.28 06:38
GS칼텍스 시절 베띠. (C) KOVO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배구 최종예선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국가별로 소집 및 전지 훈련 등으로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급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최종 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에이스급 선수들 복귀로 발생할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배구협회는 ‘리우올림픽을 위해 베띠 복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베띠 복귀 소식을 전했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해 수술을 받은 베띠는 재활을 거쳐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베띠에게 부상 전 등번호(18번)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베띠는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2013-2014시즌)으로 이끌기도 했다.

물론 수술 직후인 만큼 과거와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종 명단 합류조차 불투명하다. 그러나 베띠는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과 조언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다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에바타 유키코가 합류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에바타는 지난해 5월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몰두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에바타가 예상보다 빨리 복귀에 성공하면서 마나베 일본 대표팀 감독도 깜짝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마나베 감독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에바타는 최종예선을 앞두고 지난 23일부터 중국에서 열린 3차례 평가전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한편 이탈리아는 최종예선을 앞두고 예비 명단에 변화를 줬다. 유럽예선에 출전했던 주전 세테 페레티(FERRETTI Francesca)와 보세띠(BOSETTI Lucia) 등을 제외했다. 대신 베테랑 피치니니(Francesca Piccinini)가 합류했다.

올해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피치니니는 한동안 대표팀에서 이름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최종 선발시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급 선수들이 속속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이들이 과연 최종예선에서 모습을 드러낼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자배구 최종예선은 내달 14일 일본에서 개막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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