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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전남, 7년 만에 포항 격파
김가을 기자 | 2016.04.24 17:21
전남 오르샤.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전남이 무려 7년 만에 포항전 승리를 챙겼다.

전남은 24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전반 막판 터진 오르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로 이겼다. 이로써 전남은 6전 7기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전남은 수원FC, 수원삼성와 연속으로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울산과 FC서울에 각각 1-2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성남FC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반전을 꾀하는 듯했다.

문제는 6라운드 경기였다. 안방으로 광주를 불러들인 전남은 전반 12분 터진 오르샤의 선제골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광주 홍준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조주영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설상가상으로 노상래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1~6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그친 전남은 최하위로 밀려났다.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포항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전남은 역대 전적에서 20승 22무 27패로 열세에 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3무 7패를 기록했다. 전남은 2009년 10월 11일 안방에서 1-0으로 이긴 뒤 포항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전남은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었다. 전남 외국인 듀오 유고비치와 오르샤의 활약이 빛났다. 포항 진영에서 공을 잡은 유고비치는 오르샤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를 잡은 오르샤는 무회전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넣은 전남은 집중력을 발휘해 포항의 공세를 막아냈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전남은 7년 만에 포항전 승리를 챙겼다. 동시에 6전 7기 끝에 올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 4월 24일 K리그 클래식 결과

<울산> 울산 1 – 2 서울

: 김치곤(울산), 데얀, 박주영(이상 서울)

<광주> 광주 1 – 1 수원삼성

: 정조국(광주), 염기훈(수원삼성)

<상주> 상주 2 – 2 전북

: 황일수, 박기동(이상 상주), 한교원 2골(전북)

<포항> 포항 0 – 1 전남

: 오르샤(전남)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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