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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리. (C) 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첼시 리(KEB하나은행)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 미스틱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WNBA 공식 홈페이지에는 4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첼시 리(Lee, Chalsea)가 계약했다고 게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첼시 리는 지난 시즌 WKBL에서 활약하며 신인상과 윤덕주 상을 수상하는 등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현재 특별귀화 절차를 밟고 있는 첼시 리는 지난 6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추천을 받았지만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심사가 남아 있어 아직 국적취득이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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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리(밑줄)의 계약을 알리는 WNBA 공식 홈페이지 캡쳐 화면 |
이에 따라 대한민국농구협회가 국제농구연맹(FIBA)에 제출한 예비엔트리 24명에도 들지 못했다.
첼시 리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더라도 이중 국적자로 특혜를 받는 것이라 WNBA에서는 미국 국적으로 뛸 수 있다.
또한 WNBA과 WKBL은 시즌이 겹치지 않아 양쪽 리그 병행이 가능하다. 다만 리가 외국인 선수가 아닌 조부모가 한국인인 자격증명을 제출해 국내 선수 신분으로 리그에서 뛰는 만큼, 비시즌 동안 팀 훈련에 빠지며 양대 리그에서 뛰는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첼시 리의 경우 원소속 구단이 KEB하나은행이고, 국내 선수 계약서에 사인한 상태라 비시즌 훈련에 불참 상황이 생길 경우 이에 대한 연봉지급 문제 처리도 관심사다.
WNBA는 시즌을 앞두고 5월 2일 선수단이 소집돼 개막전까지 훈련을 한다. 이후 개막 12인 로스터를 뽑게 된다. 첼시 리가 최종 12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이름을 올리며 WNBA 정규시즌에 데뷔하게 된다면 특별귀화 절차가 마무리 여부와 상관없이 국가대표 합류는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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