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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뛰고 싶다” 레전드 데얀의 소원
김가을 기자 | 2016.04.22 01:15
FC서울 데얀.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레전드 데얀(FC서울)이 매 경기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2007년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은 데얀은 2008년부터 서울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그는 K리그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는가 하면 역대 한 시즌 개인 최대골(31골) 등 각종 기록을 세웠다.

2년여의 중국 생활을 마친 데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데얀은 K리그 6경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5경기에 모두 출전해 각각 2골을 넣었다.

데얀의 활약을 앞세운 서울은 ‘슬로스타터’라는 오명을 벗고 리그와 ACL 모두 1위를 달리며 상승 가도에 들어섰다.

기록 작성도 계속되고 있다. 데얀은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ACL F조 예선 5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데얀은 전반 24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서울 선수로는 처음으로 ACL에서 20골 고지를 밟았다. 서울이 ACL에서 넣은 100골 중 20%를 데얀이 책임진 것이다.

지난 16일 치른 수원FC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홈경기에서도 기록을 세웠다.

종전까지 서울 유니폼을 입고 199경기에 나섰던 데얀은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서울 소속 외국인 선수로서는 두 번째 기록이다. 이날 데얀은 200경기 출전을 자축하는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매 경기 기록을 쓰고 있는 데얀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아디 코치(264경기) 다음으로 많은 경기에 나섰다고 한다. 특정 경기를 꼽을 수 없을 만큼 그동안 나선 경기 모두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며 웃었다.

데얀은 오는 24일 열리는 울산과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그는 “팬들에게 항상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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