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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신진호 대안은...” 최용수 감독의 끝나지 않은 고민
김가을 기자 | 2016.04.20 06:24
최용수 FC서울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신진호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FC서울은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예선 5차전을 치른다.

앞선 1~4차전에서 3승 1무(승점 10점)를 기록한 만큼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분위기는 좋다. 서울은 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서울은 예선 1차전에서 부리람을 상대로 6-0으로 완승을 챙기기도 했다.

최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유리한 위치에 잇는 것은 사실이다. 좋은 분위기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결해야 하는 숙제도 있다. 입대한 신진호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에서 서울로 이적한 신진호는 지난 16일 열린 수원FC와의 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다. 5주간 훈련을 받은 뒤 상주상무 소속으로 뛴다.

신진호는 올 시즌 리그와 ACL을 병행하며 서울의 선두질주에 힘을 보탰다. 특히 데얀과 아드리아노의 움직임을 활용해 정확한 패스로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신진호는 없다.

물론 서울은 신진호의 군 문제를 알고도 영입한 만큼 그동안 어느 정도 준비는 해 왔다. 첫 번째 카드는 이석현 활용이다.

2013년 인천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석현은 첫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출전한 경기에서는 제 몫을 충실히 이행했다. K리그에서 2골을 넣었고, 부리람과의 ACL 1차전에서도 골맛을 봤다.

수비형 미드필더 주세종과 공격수 윤주태를 활용하는 등의 대안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포메이션 변화도 방안 중 하나다. 서울은 현재 3-5-2 시스템으로 경기에 나서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다카하기 등을 적극 활용해 3-4-3을 사용할 수도 있다.

부리람전은 신진호 없이 치르는 첫 경기다. 과연 최 감독이 이날 경기를 통해 고민을 풀어낼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서울과 부리람 경기는 20일 오후 7시 30분 킥오프 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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