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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7점’ 페네르바체, 바키프방크에 1-3 패배
김가을 기자 | 2016.04.18 04:00
페네르바체 김연경. (C) 김연경(P.P.A.P) 제공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김연경(페네르바체)이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지만 또 한 번 바키프방크에 패했다.

페네르바체는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 아타튀르크에서 열린 바키프방크와의 2015-2016 터키여자배구 파이널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14-25, 25-22, 22-25)로 졌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승점 5점을 기록하며 비키프방크(8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은 팀내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1~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3-1)와 엑자시바시 비트라(3-2)를 연달아 꺾고 2연승을 달렸던 페네르바체는 3차전에서 라이벌 바키프방크와 격돌했다.

두 팀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20승 2패를 기록했다. 다만 승점에서 앞선 페네르바체(61점)가 1위, 바키프방크(59점)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 열린 2016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키프방크가 웃었다. 당시 두 팀은 결승행 티켓을 놓고 4강에서 격돌했다. 그 결과 바키프방크가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4강에서 패한 페네르바체는 디나모 카잔(러시아)을 꺾고 동메달을 땄다.

일주일 만에 리그에서 리턴 매치에 나선 두 팀은 1세트 18-19 상황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중요한 순간 범실을 기록하며 20-25로 1세트를 내줬다. 1세트를 내준 페네르바체는 2세트도 14-25로 마감했다.

벼랑 끝에 몰린 페네르바체는 3세트 집중력을 발휘했다. 3세트 11-10 상황에서 연속으로 5점을 몰아치며 리드를 잡았다. 비키프방크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페네르바체를 막아세우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25-22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팀은 4세트 내내 치열하게 맞섰다. 17-17 동점 상황에서 비키프방크가 21-17로 치고나가자 페네르바체가 21-2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비키프방크가 뒷심을 발휘하며 25-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패배를 기록한 페네르바체는 오는 28일 갈라타사라이, 승자 비키프방크는 엑자시바시 비트라와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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