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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퇴장에도...’ 전남, 멀고 먼 시즌 첫승
김가을 기자 | 2016.04.17 15:56
노상래 전남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전남은 안방에서 시즌 첫승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노상래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17일 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올 시즌 전남은 1~5라운드 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수원FC(0-0)와 수원삼성(2-2), 성남FC(0-0)과는 무승부를 기록했고 울산과 FC서울에는 각각 1-2로 패했다.

5경기에서 승점 3점을 쌓은 전남(11위)은 10위 광주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첫승 사냥에 나섰다. 문제는 상대 전적이었다. 전남은 그동안 광주와 11번 맞붙어 2승 4무 5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를 악문 전남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남은 유고비치가 광주 홍준호에게 파울을 얻어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오르샤는 직접크로스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남은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광주 홍준호에게 헤딩슛을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하게 맞섰다.

변수가 발생했다. 노상래 전남 감독이 퇴장 당한 것. 노 감독은 전반 36분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우상일 주심은 노 감독에게 다가가 상황을 설명했지만 결국 퇴장을 선언했다.

‘감독 퇴장’이라는 변수를 맞은 전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전남의 슈팅을 번번이 골문을 빗나갔다. 오히려 후반 38분 광주 조주영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기록했다.

전남은 경기 막판 상대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스테보가 골을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전남은 1-2로 패했다.

첫승이 간절한 전남은 오는 24일 포항 스틸야드로 장소를 옮겨 포항과 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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