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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선발 알렉스 마에스트리. (C)한화이글스 |
주말시리즈가 시작된다. 잠실에선 선두 두산과 공동 4위 삼성이 만난다. 수원에선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온 kt와 SK가 단독 2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대전에선 꼴찌 한화가 LG와 만난다. 김성근 감독의 복귀 여부도 관심사다. 광주는 KIA와 넥센의 대결이고, 마산은 NC와 롯데의 부산-경남 더비다.
[잠실] 두산(유희관) vs 삼성(벨레스터)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단독 선두 두산이 삼성을 잠실로 불러들여 연승 행진을 이어갈 태세다. 두산은 7승 1무 3패로 공동 2위 그룹과 1게임차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 치고 나가면 여유롭게 시즌을 끌고 갈 수 있다.
두산 선발은 좌완 유희관. 올 시즌 2경기에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2일 삼성전에서 5⅓이닝 12피안타 5실점했고, 7일 넥센전에서도 3⅓이닝 7피안타로 무너진 만큼, 오늘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벨레스터가 선발이다. 2경기에 나서 2패다. 5일 kt전 2⅔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10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으로 괜찮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역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 대결에 주목할 경기다.
[수원] kt(마리몬) vs SK(박종훈)
kt의 기세가 무섭다. SK도 상승세다. 두 팀의 주말 3연전은 가장 관심이 간다. 7승 5패로 공동 2위에 올라있고, 2연승을 내달리는 것도 공통점이다. 오늘 이긴 팀이 단독 2위와 더불어 3연승을 이어간다.
kt는 마리몬은 선발로 올린다. 2연승을 거두며 kt 마운드의 새로운 힘이 되고 있는 마리몬은 1일 SK전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승리를 거뒀고, 8일 KIA전에서도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한 바 있다. 오늘 3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SK는 박종훈이 나선다. 두 차례 등판에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3일 kt전에서 6이닝 1피안타 2실점했지만 볼넷 5개와 사구 1개가 아쉬웠다. 9일 LG전도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 과정에서 볼넷 5개가 나왔다. 제구에 신경써야 하는 박종훈이다.
[대전] 한화(마에스트리) vs LG(이준형)
한화가 무너지고 있다. 2승 9패로 꼴찌다. 9위 KIA가 4할 승률인데 반해 한화는 1할대 승률이다. 최근 3연패로 고개를 숙였고, 전날인 15일 두산전에선 2-17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김성근 감독은 5회가 끝난 뒤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웠다.
오늘 한화 선발은 마에스트리다. 한화의 2승 가운데 1승을 기록했던 투수다. 5일 넥센전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3자책)으로 국내 무대에 신고했던 마에스트리는 10일 NC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이에 맞서는 LG는 이준형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 9일 SK전에서 4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실점을 기록한 뒤 두 번째 등판이다.
현재 LG는 5승 5패로 5할 승률이다. 오늘 최하위를 상대로 5할 승률 이상으로 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마산] NC(이재학) vs 롯데(송승준)
5승 6패로 8위인 NC와 6승 6패로 공동 6위인 롯데가 주말 3연전을 시작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NC는 이재학이 선발이다. 지난 9일 한화전에서 8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는 송승준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을 기록하고 있다. 3일 넥센전에서 4⅔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물러났지만 9일 삼성전에선 5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더운 날씨에 강한 송승준이 4월 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부터 순항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광주] KIA(헥터) vs 넥센(박주현)
4승 6패로 9위로 쳐진 KIA는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2연패라 더 그렇다. 넥센도 6승 1무 5패로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2연패로 미끄러지고 있어 연패를 끊어야 한다.
KIA는 헥터를 선발로 올린다.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KIA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2일 NC전 7이닝 6피안타 1실점 승리에 이어 9일 kt전에서도 7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헥터가 나온 경기에서 타선이 터져줘야 한다. 필승카드가 나서는 날인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 또한 받쳐줄지가 관건이다.
넥센은 우완 박주현이 선발이다. 3일 롯데전 5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이어 9일 두산전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5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승패는 없다. 박주현은 오늘 경기를 통해 첫 승을 노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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