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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덕제 수원FC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조덕제 수원FC 감독의 교체 카드가 이번에도 통했다.
수원FC는 13일 오후 4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울산과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FC는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동시에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승격팀 무패행진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14년 상주상무가 세운 4경기였다.
새 기록 중심에는 조덕제 감독의 깜짝 용병술이 있었다. 조 감독은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도 골이 터지지 않자 전반 38분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선발로 경기에 나선 윤태수를 빼고 김병오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라운드를 밟은 김병오는 조 감독의 믿음에 120% 보답했다. 김병오는 전반 41분 롱패스를 받아 울산 진영으로 밀고 들어갔다.
수비수와의 몸 싸움을 마다치 않고 골문을 향하던 김병오는 울산의 핸들링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오군지미는 정확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 조 감독의 용병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조 감독은 지난 3일 광주전에서 0-1로 밀리던 후반 15분 외국인 선수 오군지미를 투입했다. K리그 데뷔전에 나선 오군지미는 동점골을 만들며 눈길을 끌었고, 역전골에도 관여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선 바 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울산에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조 감독은 용병술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새 기록을 썼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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