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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챔프 최영, 국내 복귀전서 '암바왕' 윤동식과 격돌
고준일 기자 | 2016.04.12 11:04
ROAD FC 31에서 대결하는 최영과 윤동식 (C)ROAD FC

[스포츠타임스=고준일 기자] 로드FC를 통해 약 10년 만에 국내 복귀전을 갖는 최영의 상대가 확정됐다.

주최사는 오는 5월 14일 열리는 로드FC 31에서 최영과 윤동식이 맞붙는다고 12일 발표했다.

재일교포 3세인 최영은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고! 슈퍼코리안' 시즌 1을 통해 알려진 파이터로 잠시 국내 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당시 UFC에서 활동하는 '스턴건' 김동현을 이기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날 열린 다른 경기와 달리 아마추어 부문으로 처리돼 프로 전적에는 기록되지 않았다.

이후 2006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경쟁했다. 딥을 주전장으로 싸운 최영은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정상 등극 목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으나 지난해 11월 나카니시 요시유키를 꺾고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부족한 능력치를 보완한 덕이다. 과거 국내에서 활동할 당시만 해도 그래플러의 성향이 짙었던 그는 일본에서 경쟁하면서 타격을 장착, 완성형 파이터가 됐다. 국내 복귀를 앞두고 있는 현재 그의 새로운 목표는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이다. 현 챔피언은 차정환으로, 최근 후쿠다 리키를 KO시키며 새로운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상대인 윤동식은 일본 메이저 단체의 소멸 이후 잠잠히 지내다가 2014년 로드FC와 정식으로 계약하며 다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데뷔전에선 후쿠다 리키에게 무기력하게 패했으나 이후 2연승을 거둔 상태다.

베테랑들의 대결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경기다. 45세인 윤동식은 유도 국가대표로 활동한 이후 2005년 데뷔했으며, 올해 39세인 최영은 2000년 종합격투기에 뛰어들었다. 전적은 20승 10패, 격투기 경험만큼은 윤동식의 우위에 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4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30번째 정규대회를 개최한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최홍만-아오르꺼러, 마이티 모-명현만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이 이 대회에서 치러진다.

고준일 기자  mma93@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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