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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막내‘ 박준영, NC 마운드 밝힌 완벽투
정현규 기자 | 2016.04.10 18:06
NC박준영. (C) NC다이노스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박준영이 NC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준영은 10일 오후 2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박준영은 2⅓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삼진 3개도 곁들였다.

1997년생 박준영은 고졸 신인으로 지난 2일 마산 KIA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140km 후반에 이르는 빠른 공을 뿌리면서 담담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박준영은 종전까지 3경기에서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늘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배짱 있는 투구로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1점차 상황에서 긴장할 법도 했지만 자신감이 넘쳤다. 박준영은 첫 타자 최진행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더니 김태균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준영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로사리오를 5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어 나온 신성현 역시 삼진으로 잡아냈다. 강경학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삼자범퇴로 이닝이 종료됐다. 

9회에도 마운드는 박준영이었다. 노련한 조인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까다로운 타자 정근우 마저 삼진으로 솎아냈다. 2사 상황에서 박준영은 구창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박준영은 2⅓이닝 완벽투로 데뷔 이후 프로무대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투구수는 27개였다. 

비록 팀은 1-2로 패했지만 박준영은 제 몫을 해내며 더 큰 가능성을 내비쳤다. NC 불펜에 힘을 보태고 있는 박준영은 12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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