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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의 믿음-다카하기의 노력이 만든 상승세
김가을 기자 | 2016.04.03 02:58
FC서울 다카하기 요지로.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굉장히 모범적인 선수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다카하기 요지로를 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은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서울은 리그 2연승을 달렸다.

경기 뒤 최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들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다카하기에 대한 칭찬도 빠지지 않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다카하기는 후반 16분 박주영의 결승골을 도우며 제 몫을 단단히 해냈다.

최 감독은 “다카하기는 다른 리그에서 뛰며 우승을 경험했다. 우리 팀에서도 경기가 잘 풀릴 수 있도록 ‘참기름’ 역할을 한다. 창의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날카로운 선수다. 굉장히 모범적이다. 기복 없이 꾸준한 것도 장점이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다카하기는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J리그 297경기에 나서 41득점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2년 연속 히로시마를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다. 호주 웨스턴 시드니에서도 뛴 바 있다.

지난해 6월 서울 유니폼을 입은 다카하기는 K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FA컵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다카하기는 K리그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다카하기는 “한국 선수들인 공을 잡았을 때 강하게 압박하는 면이 있다. 볼 경합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나 역시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수비를 충실히 하면서도 공격에서는 내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리그와 ACL을 병행하며 제 역할을 해내는 다카하기의 활약에 시즌 초반 매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오는 5일 산둥(중국)과의 ALC 조별예선에 나선다.

다카하기는 “우리 팀은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맞는다. 무엇보다 데얀-아드리아노-박주영 등 좋은 공격수들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의 믿음과 다카하기의 노력이 다음 경기에서도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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