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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몬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OK저축은행 선수단. (C) OK저축은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특급 외국인선수’ 시몬이 세 가지의 특별한 ‘선물’과 동료선수들의 뜨거운 배웅을 받으며 떠났다.
2연패에 성공한 OK저축은행은 지난 29일 이태원에 위치한 브라질식당에서 구단 납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단은 두 시즌 동안 최고의 플레이로 2연패를 이끈 시몬에게 최고의 영예인 명예결번(#13)과 OK저축은행 직원임을 인정하는 명예사원증(1호)을 증정했다
또한 연고지인 안산시도 안산시민 모두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준 보답으로 시몬에게 명예시민증(안산시1호)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같이했다.
특별한 선물을 받은 시몬은 “그 동안 선수단과 동고동락하면서 동료 이상의 형제애를 느꼈고 나는 참으로 행복하고 운이 좋은 선수”라는 소감과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최고의 실력과 최상의 플레이로 한국 프로배구 정상을 재확인한 OK저축은행에서 뛴 시간들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팀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시몬은 강력한 공격력과 따뜻한 리더십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센터인 시몬은 팀을 위해 기꺼이 라이트로 포지션을 옮겼다. '형님 리더십'으로 동생들을 알뜰히 챙겼다.
시몬은 올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919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더욱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시몬은 올 시즌에만 트리플크라운 10회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강력한 서브로 한 세트 최다 서브득점 기록(7점)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편 시몬은 지난 3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쿠바로 출국했다. 이 자리에는 송명근과 송희채, 한상길 등이 동행해 시몬과 뜨거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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