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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철 대표팀 감독(왼쪽)과 김연경. (C) 대한배구협회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2012런덜 올림픽 4위에 이어 다시 한 번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며 희망을 써내려가는 한국 여자배구가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하지만 에이스 김연경의 합류 시기가 불투명해 시작부터 삐걱이는 모습이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5월 14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태국과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4개 국가과 유럽예선 2~3위팀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페루와 도미니카공화국이 참가한다. 풀리그 형식으로 경기에 나서 아시아 1위와 이를 제외한 상위 3팀이 리우행 티켓을 거머쥔다.
대한배구협회는 대회에 참가할 최종 1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내달 3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터키리그에서 뛰는 김연경은 리그 종료 뒤 대표팀 합류 예정이다.
문제는 터키리그 종료 일정이다. 당초 터키리그는 4월 10일 종료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그러나 올림픽 예선 등으로 리그 일정이 조정됐다. 터키리그는 4월 말에서 5월 초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일정이 4월에 끝나는 것으로 돼 있었다. 그러나 김연경 선수를 통해 확인해보니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터키는 올림픽 예선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리그를 연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 측도 “현재 터키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스케줄 변경이 있는 것 같다. 김연경 입국 날짜가 4월 말에서 5월 초로 미뤄질 듯 하다. 김연경과 연락해본 결과 리그 일정 조정으로 4월 스케줄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상 선수 차출은 대회 시작 열흘 전까지만 응하면 된다. 즉 김연경이 5월 1~2일에만 합류하면 문제는 없다. 그러나 선수 체력과 호흡이 문제다.
이정철 감독은 이 부분을 걱정하고 있다. 이 감독은 “(김)연경이에게 연락이 왔다. 일정이 5월 1일 끝날 것 같다고 한다. 만약 리그 일정이 바뀌면 연경이는 쉴 시간도 없이 바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연경 역시 “체력도 문제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게 걱정이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대표팀이 에이스 김연경의 체력과 호흡 문제를 딛고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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