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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창진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C)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문창진(포항)이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올림픽대표팀 에이스로 거듭났다.
한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알제리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안방에서 치른 알제리와의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안방에서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였다. 지난 25일 열린 알제리와의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한국은 이날도 다양한 선수 조합을 선보였다. 2차전에 나선 한국은 이창민과 문창진의 연속골을 앞세워 2경기 모두 승리를 챙겼다.
승리 중심에는 문창진이 있었다. 1차전 선발로 경기에 나선 문창진은 전반 30분 권창훈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슛을 꽂아넣었다.
문창진은 2차전에서도 골맛을 봤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문창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권창훈과 교체 투입됐다.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비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문창진은 후반 13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한국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3분 한국은 류승우가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김현에게 패스를 건넸다. 공을 잡은 김현은 골문을 향해 달려 들어오는 문창진에게 살짝 빼줬다. 문창진은 이를 놓치지 않고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기세를 올린 문창진은 후반 30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문창진은 올 시즌 펄펄 날고 있다. 문창진은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4골을 책임졌다. 알제리전에서도 3골을 넣으며 올림픽대표팀에서만 7골을 기록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의 활약도 빛난다. 문창진은 포항 소속으로 2경기에 나서 1골을 넣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올림픽대표팀 에이스로 거듭난 문창진이 부상 없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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