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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C)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한국이 알제리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알제리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이창민과 문창진의 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안방에서 치른 알제리와의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5일 열린 1차전에서 2-0 승리를 챙긴 한국은 2차전 최전방 공격수로 김현(제주)을 내세웠다. 류승우(바이엘 레버쿠젠)와 권창훈(수원삼성)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심상민(서울)과 이찬동(광주), 이창민(제주)과 이슬찬(전남)이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송주훈(미토 홀리호크)과 박용우(서울), 김민재(연세대)가 담당했다. 골문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르)이 지켰다.
1차전에서 패한 알제리는 전반 4분 메이잔이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 등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초반 실점 위기를 넘긴 한국은 이후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안정을 찾았다. 김현과 류승우 등이 연속으로 슈팅을 날리며 골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 22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심상민의 스로인을 김현이 백헤딩으로 그라운드에 떨궜다. 이를 받아든 이창민은 침착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마음 급한 알제리는 역습에 나섰다. 좌우 측면을 공략해 호시탐탐 한국 골망을 노렸다. 한국은 상대 공격을 여러차례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한국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한국은 권창훈과 이슬찬을 빼고 문창진과 박동진을 투입했다. 알제리는 레도우앙 셰리피와 모크타르 벨카이터, 모하메드 벤카빌라 대신 후신 베나야다와 모하메드 벤카마사, 카릴 스마히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반을 리드한 한국이 후반도 분위기를 가지고 갔다. 한국은 후반 13분 문창진이 추가골을 꽂아 넣었다. 문창진은 류승우와 김현이 건넨 공을 잡아 침착하게 왼발슛을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중반 이찬동이 부상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에 한국은 또 한 번 교체카드를 썼다. 신 감독은 김현과 이찬동, 류승우와 이창민을 빼고 박인혁과 박정빈, 최경록과 진성욱을 투입했다.
한국이 선수 교체로 재정비에 들어간 사이 알제리는 우사마 다르팔로우의 슛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이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실점 위기를 모면한 한국은 곧바로 상대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박인혁은 상대 수비수 라우프 벤구이트에게 파울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문창진은 알제리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왼발슛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변수는 있었다. 한국은 후반 34분 박용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를 안았다. 틈을 놓치지 않은 알제리는 압델하킴 아모크라네, 모하메드 벤카마사 등이 연속으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한국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귀중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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