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임창용이 KIA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임창용은 27일 밤 연봉 3억원에 KIA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공식 계약은 괌에서 개인훈련 중인 임창용이 귀국하는 대로 체결할 예정이며, 입단 후 일정도 직접 만나 조율할 계획이다.
임창용은 연봉 3억원을 야구 발전을 위해 전액을 기부하고, 지속적으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겠다는 뜻도 밝혔다.
임창용의 입단은 고향 팀인 KIA에서 야구 인생을 마무리 하며 자신의 과오를 씻고 싶다는 뜻을 수 차례 밝혀온 데 따른 것으로, 구단은 임창용에게 반성과 재기의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임창용은 “자숙하고 반성하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기를 고대했고, 저에게 기회를 준 KIA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야구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다른 말 필요 없이 야구를 통해 백의종군하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광주 진흥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95년 해태에 입단했었다. 이후 1998년 12월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으며, 한국 프로야구에서 15시즌 동안 114승(72패), 23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의 기록을 남겼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무대에도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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