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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C)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한국이 태국을 상대로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하며 새 기록을 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7일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석현준(FC포르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8강에서 1-2로 패한 뒤 18년 만에 태국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태국과의 역대 전적은 31승 7무 9패로 차이를 벌렸다.
또한 이 승리로 슈틸리케호는 지난해 9월 3일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전부터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는 한국 축구 사상 최다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 승리다.
동시에 지난해 8월 동아시안컵 북한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후 역대 최다인 9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석현준과 이정협(울산) 투톱을 내세웠다. 정우영(충칭 리판)과 고명진(알 라이안), 남태희(레뷔야SC)와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정호(FC아우크스부르크)와 김창수(전북)가 담당했고, 골문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지켰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첫 골이 나왔다. 한국은 전반 4분 고명진의 패스를 받은 석현준이 시원한 중거리슛을 기록하며 태국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전반 31분 이정협의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골과 인연을 맺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한국은 홍정호 대신 곽태휘, 태국은 프라킷 디폼 대신 차니팁 송크라신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은 승리 굳히기, 태국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양 팀 모두 골맛을 보지 못했다. 한국이 1-0으로 승리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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