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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안드레 에밋. (C) KBL |
[스포츠타임스=전주, 김가을 기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서 이틀 동안 잠을 못잤다.”
팀을 승리로 이끈 안드레 에밋(KCC)의 말이다.
KCC는 27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5차전에서 94-88로 이겼다. 1차전 승리 후 내리 3연패에 빠졌던 KCC는 이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승패는 경기 막판 갈렸다. KCC는 2쿼터 한때 51-30으로 앞섰지만, 4쿼터 동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위기의 순간 에밋이 힘을 냈다. 에밋은 82-82 동점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에밋은 이날 혼자 38점을 올렸다.
사실 에밋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리그 1위로 이끌었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 들어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뒤 에밋은 “경기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이틀동안 잠을 못잤다. 좋은 슈터 3명이 뒤에서 힘을 보태줬다. 일단 우리가 천천하게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사회생한 KCC는 오는 29일 고양으로 장소를 옮겨 6차전에 나선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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