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농구 KBL
'안방에선 안 돼' KCC, 오리온 누르고 극적인 기사회생
김가을 기자 | 2016.03.27 16:10
KCC 안드레 에밋. (C) KBL

[스포츠타임스=전주, 김가을 기자] KCC가 에밋의 결승골을 앞세워 상대의 거센 추격을 이겨내고 기사회생했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KCC는 27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5차전에서 94-88로 이겼다. 1차전 승리 후 내리 3연패에 빠졌던 KCC는 이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승패는 4쿼터 막판 갈렸다. KCC는 2쿼터 한때 51-30으로 멀찍이 앞섰으나 후반 들어 상대에게 연속으로 3점슛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KCC는 에밋과 전태풍의 골을 앞세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반전을 꾀하는 KCC와 시리즈를 마무리하려는 오리온은 5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챔피언결정전 내내 외곽 부진에 허덕였던 KCC는 슈터 김지후를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오리온은 허일영 대신 최진수를 투입했다.

마음이 급한 쪽은 KCC였다. 종전까지 1승 3패를 기록한 KCC는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시즌을 마감하는 상황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KCC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가드 전태풍이 빠른 발과 정확한 3점슛을 앞세워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었다.

골밑 강점도 발휘했다. KCC는 하승진과 안드레 에밋의 골밑 플레이로 점수를 쌓았다. 반면 오리온은 장기인 3점슛이 잠잠했다.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던져 단 1개만 성공했다. KCC는 31-19로 점수 차를 벌리며 1쿼터를 마쳤다.

KCC의 매서운 손끝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하승진의 골밑슛을 시작으로 김효범과 에밋이 연속으로 득점에 가담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2연속 3점슛을 꽂아넣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KCC는 55-38로 전반을 리드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리온이 추격에 나섰다. 장기인 외곽슛을 십분 활용했다. 오리온은 조 잭슨을 시작으로 김동욱과 이승현이 연속으로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를 쌓았다. 여기에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좁혔다.

분위기를 탄 오리온은 3쿼터 종료 19초를 남기고 터진 이승현의 3점슛을 더해 68-70까지 추격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4쿼터에 들어선 양 팀 선수들은 나란히 첫 공격을 실패했다. 살얼음 경쟁 속에소 오리온이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조 잭슨이 자유투를 포함해 연속 4점을 기록하며 72-7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KCC는 에밋의 골로 72-7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물러섬 없는 시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뒷심에서 KCC가 앞섰다. KCC는 82-82 상황에서 에밋의 2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전태풍과 송교창이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를 쌓았고, 하승진은 귀중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