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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C)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득남 후 다시 나선 시범경기에서 1안타 1볼넷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교체로 나와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아내의 출산 임박에 애리조나에서 시애틀로 항공 이동하며 2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대호는 복귀 첫 경기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희망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야간경기로 열린 오늘 대결은 의미 또한 상당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캠프 인원은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고, 점점 실전과 시범경기의 경계선이 얇아지고 있었다. 이대호는 팀이 7-9로 뒤진 5회말 무사 1,2루 기회 때 대타로 출전했다. 지명타자 자리였다. 선발로 경기에 나선 스티브 클레벤저의 자리를 대신했다. 상대 투수와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이대호는 다음 타자 루이스 사르디나스가 때린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찬스를 이은 것.
이대호는 7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에릭 서캄프의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정확하게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후속 타자의 안타가 이어지며 또 다시 홈을 밟아 오늘 경기 2득점째를 기록했다.
8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시애틀은 12-13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대호는 오늘 활약을 더하며 시범경기 성적 32타수 9안타(0.281)를 기록하게 됐다. 이대호는 25일 콜로라도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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