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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조 잭슨. (C) KBL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3점슛에 울었던 오리온이 외곽포로 반격에 성공했다.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홈인 고양으로 자리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지난 19일과 21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KCC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1~2차전을 치렀다.
오리온은 1차전에서 전반 내내 리드를 잡았으나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KCC 김민구에게 3점슛 2개를 허용하며 64-64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내준 오리온은 결국 76-82로 역전패했다.
3점슛에 울었던 오리온은 이틀 뒤 열린 2차전에서 외곽포로 설욕에 성공했다. 1쿼터 초반 터진 허일영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동욱과 문태종, 조 잭슨이 외곽포 10개를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김동욱은 이날 3점슛 5개 중 4개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조 잭슨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기록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덕분에 오리온은 99-71로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사실 오리온은 문태종과 조 잭슨, 허일영 등 외곽슛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가 즐비하다. 실제로 오리온은 정규리그에서 경기 평균 3점슛 7.4개를 꽂아넣으며 이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곽슛 성공률(38.43%)은 1위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들어 외곽에서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경기 평균 7개,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5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3점슛 10개를 기록하며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선수 5명이 고르게 활약했다.
과연 오리온이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도 장기인 외곽포를 살려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오리온과 KCC는 23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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