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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C) OK저축은행 |
[스포츠타임스=안산, 김가을 기자] “제 잘못이죠. 소심했어요.”
패장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원정에서 1~2차전을 잡은 OK저축은행은 3차전 1세트도 챙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2~4세트를 내리 패하며 안방에서 일격을 당했다. 동시에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도 ‘9’에서 마감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1세트는 시몬 몸 상태가 좋아서 시몬을 앞세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서브와 서브리시브 차이였다. 세터 곽명우가 잘해줬지만 서브리시브 안 되면 어떤 좋은 세터가 와도 힘들다. 리베로 정성현이 상당한 부담을 느낀 것 같다. 포지션 변경을 한 것은 내 잘못이다. 소심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몬은 혼자 37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체력 저하와 발목 부상으로 4세트 흔들렸다. 송명근은 12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경기 성공률은 35.71%에 그쳤다.
김 감독은 “시몬 상태는 가서 확인해 봐야 한다. 본인은 괜찮다고 해서 다시 뛰게 했다. (송)명근이는 수비와 연결이 잘 되지 않아서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다”고 평했다.
안방에서 일격을 당한 OK저축은행은 24일 4차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쉬면서 풀어야죠. 플레이오프 때도 우리는 이 멤버로 열심히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 4차전에 승부를 걸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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