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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양철호 감독, “난 복이 많은 사람이다”
김가을 기자 | 2016.03.21 21:18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 (C) 현대건설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난 복이 많은 사람이다.”

승장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의 말이다.

양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2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1~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승리로 장식한 현대건설은 2010-201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왕좌에 올랐다. V리그 최초로 무실세트 우승이라는 새 기록도 세웠다.

경기 뒤 양 감독은 “정말 기분이 좋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밖에 생각나는 것이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양 감독은 선수 시절 큰 빛을 보지 못했다.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지도자 길로 접어들었다.

그는 “실업이나 프로 무대를 밟지 않았기에 흐름을 잘 몰랐다. 그러나 흥국생명에서 코치생활 하면서 고 황현주 감독님께 많이 배웠다. 현대건설 감독도 하고 있고, 선수들도 잘 따라주고 있다. 나는 복이 많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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