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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패’ 최태웅 감독, “최악의 시나리오였다”
김가을 기자 | 2016.03.18 21:55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C) 현대캐피탈

[스포츠타임스=천안, 김가을 기자] “최악의 시나리오였다.”

패장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말이다.

최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8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현대캐피탈은 연승 행진을 ‘18’에서 마감했다.

승패는 경기 종료 직전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3~4세트를 내리 챙기며 기세를 올렸다. 5세트에도 11-8까지 앞서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렸다. 5세트를 15-17로 내주며 석패했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원하지 않았던 결과다. 최악의 시나리오다. 상대가 잘했다. 상대가 완벽한 경기를 했다. 서브리시브 성공률이 60% 넘었다. 범실도 적었다. 변수를 생각하기는 했지만 상대가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막판 문성민과 노재욱이 다리 경련을 일으켰다. 성민이가 책임감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 막판에 성민이가 경련을 일으켜 움직이지 못하면서 오레올에게 공격이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배로 현대캐피탈은 2차전에 대한 부담을 갖게 됐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심리적인 부분을 조금 더 강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연승이 끊긴 것이) 가장 걱정이기는 하다. 아직 방법은 찾지 못했다. 더 생각을 하고 선수들에게 대화를 할 예정이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몸상태 조절 못하는 것은 압박감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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