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배구 V리그
'결연한 의지' 오레올,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
김가을 기자 | 2016.03.18 05:59
현대캐피탈 오레올. (C) 현대캐피탈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마지막까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오레올(현대캐피탈)이 결연한 출사표를 던졌다.

오레올이 속한 현대캐피탈은 18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2012-2013시즌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인 오레올은 3년 만에 V리그를 다시 찾았다. 까메호라는 이름 대신 오레올로 등록명을 바꿨다. 라이트 대신 주포지션인 레프트로 자리를 옮겼다.

변화를 준 오레올은 올 시즌 펄펄 날았다. 정규리그 36경기에서 789점(공격 성공률 59.45%)을 올리며 팀 공격에 이끌었다. 5라운드 6경기에서는 공격 성공률(61.29%) 1위, 득점(149점) 3위를 기록하며 라운드 MVP를 거머쥐기도 했다.

또한 오레올은 서브리시브와 수비 등 궂은 일에도 앞장서며 살림꾼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베테랑 특유의 ‘큰 형’ 리더십을 발휘해 팀을 하나로 모으기도 했다. 덕분에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18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1위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된 적장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오레올이 팀 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공격 비중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서브리시브도 한다. 블로킹과 가운데 후위공격까지 한다”고 경계할 정도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도 “세계 최고의 레프트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오레올은 올 시즌을 끝으로 한국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선수 규정이 트라이아웃으로 바뀌기 때문. 오레올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그는 “정규리그 끝나고 챔피언결정전 전까지 휴식기가 있었다. 평소와 다름 없이 웨이트트레이닝과 팀 훈련을 했다. 수비 연습도 하며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리그 우승해서 기쁘다. 한국에서 마지막까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동료들과 잘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게 다짐했다.

오레올은 18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