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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현대건설 |
[스포츠타임스=화성, 김가을 기자] 현대건설이 기업은행을 잡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양철호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7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17)으로 이겼다. 양효진(22점)과 에밀리(16점) 쌍포가 활약을 펼쳤다. 블로킹에서도 8-4로 앞서며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5전 3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 첫 승을 거머쥐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역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45.5%다. 최근 5년간 1차전 승리 팀 우승 확률은 무려 100%다.
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2011-2012시즌 이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현대건설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양효진(5점)을 중심으로 황연주와 한유미, 에밀리(이상 4점)가 고르게 활약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이에 맞서는 기업은행은 다소 뻑뻑한 움직임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 맥마혼이 손가락 수술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희진 역시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다. 기업은행 공격은 번번이 상대 블로킹에 막혔다.
기세를 올린 현대건설은 에밀리의 퀵오픈 공격과 이다영의 블로킹 득점을 더해 25-18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5-5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황연주와 김세영, 양효진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17-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기업은행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희진가 박정아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16-18까지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달아났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오픈 공격 득점과 김사니의 서브에이스로 22-23까지 바짝 쫓았다.
팽팽한 순간 현대건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현대건설은 에밀리의 후위 공격 득점과 양효진의 오픈 공격 득점을 더해 25-23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현대건설과 승부를 뒤집으려는 기업은행은 17-16 상황까지 팽팽했다 그러나 양효진이 6연속 공격을 성공하며 23-17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분위기를 탄 현대건설은 김세영이 2연속 속공을 성공하며 25-17로 3세트를 마쳤다. 1차전을 승리로 마친 현대건설은 환호성을 질렀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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