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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올 시즌 V리그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대결이 막을 올린다.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는 현대캐피탈이 4승 2패로 우위에 있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치른 3경기 모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정 후 “전력으로 봤을 때는 현대캐피탈이 확실히 한수 위다”라고 말한 이유다.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매서운 폭발력을 선보였다. 1월 2일 우리카드전을 시작으로 4~6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2008-2009시즌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18연승을 기록하며 V리그 최다 연승 기록(종전 삼성화재 17연승)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처음 도입한 스피드배구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불안 요소로 꼽혔던 외국인 선수 오레올과 신인급 세터 노재욱은 제 몫을 완수했다. 여기에 문성민과 신영석, 여오현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무엇보다 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승리를 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할 정도다. 노재욱 역시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반대로 OK저축은행은 시즌 막판 연패에 빠지며 2위를 차지했다. 주전 세터 이민규를 비롯해 센터 김규민과 레프트 송희채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확실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OK저축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를 시리즈 전적 2-0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뜨거운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김 감독은 “지금의 달아오른 분위기를 볼 때 챔피언결정전에서 확 고꾸라질 것 같지는 않다”며 웃었다. 송희채 역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처럼 마음이 가볍다. 좋은 분위기를 가지고 가는 게 중요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세 올린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은 18일 오후 7시에 막을 올린다. 과연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후반기의 분위기를 이어갈지, 아니면 뜨겁게 타오른 OK저축은행이 승리를 챙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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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저축은행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OK저축은행 |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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