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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천 감독. (C)WKBL |
[스포츠타임스=춘천, 홍성욱 기자] “몸싸움에서 완전히 졌다.”
KEB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의 말이다. 박 감독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1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51-66으로 완패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완전히 몸싸움에서 졌다. 시작과 동시에 쉽게 점수를 주진 않았는데 상대의 강한 수비에 볼을 너무 오래 소유했다. 마지막에 시간에 쫓겨 슛을 던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에게도 몸싸움을 시켰지만 상대가 워낙 강해 해보지도 못하고 주저앉았다”고 부연했다.
키플레이어 모스비가 막힌 부분에 대해 “양지희는 지능적으로 수비를 하는 선수다. 내일은 모스비를 양지희와 스트릭렌이 맡을 때를 구분해 재도전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가드 열세에 대해서는 “(미소를 지으며)잘 가르쳐야 할 것 같다. 김이슬이나 서수빈은 상대가 타이트하게 붙을 줄 알고 넘어갈 때 모스비가 헬프를 오면서 하이-로우로 서는 걸 많이 후련했다. 하지만 이 때 양지희가 디나이로 나오면서 힘든 결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김정은과 백지은의 슛 부재도 전체적인 어려움 가운데 하나였다. 내일은 다시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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