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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로페즈가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전북이 이적생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5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빈즈엉(베트남)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예선 3차전에서 로페즈와 이동국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전북은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했다.
이날 전북은 이동국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웠다. 고무열과 로페즈는 뒤에서 힘을 보탰다. 중앙은 이종호와 이재성이 지켰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파탈루가 나섰다. 수비는 박원재와 최규백, 임종은과 김창수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권순태가 꼈다.
올 시즌 ACL 우승을 목표로 세운 전북은 지난달 23일 안방에서 치른 FC도쿄전에서 2-1 승리를 챙기며 순조로운 발걸음을 뗐다. 지난 1일 장쑤 원정에서 2-3으로 패했지만, K리그 개막전에서 FC서울을 1-0으로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가려는 전북은 빈즈엉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승리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K리그 개막전(12일) 이후 3일 만에 경기에 나서는 만큼 체력 부담이 우려됐다. 이에 최 감독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며 체력 안배에 신경썼다.
실제로 K리그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됐던 로페즈는 이날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로페즈는 전반 4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로페즈는 전반 4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정확한 오른발슛을 날리며 선제골을 날렸다.
리드를 잡은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이동국의 쐐기골을 더해 안방에서 2-0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은 로페즈는 이날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전북 이적 후 처음으로 골맛을 봤다. 전북은 로페즈 ‘이적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사실 전북은 K리그 개막전에서도 이적 효과를 봤다. 당시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신욱의 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K리그와 ACL을 오가며 2연속 ‘이적 효과’로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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