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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삼성 선수단.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1.5군’을 내세운 수원삼성이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은 15일 오후 5시 45분(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멜버른빅토리(호주)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예선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더했다.
이날 수원삼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김종민을 내세웠다. 염기훈과 김종우, 장현수가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은성수와 백지훈이 나섰다. 수비는 신세계와 곽희주, 구자룡과 조원희가 담당했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수원삼성은 올 시즌 치름 공식 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ACL에서는 1무 1패, K리그에서는 1패를 기록 중이었다.
또한 수원삼성은 지난 12일 K리그 개막전을 치르고 곧바로 호주 원정에 올랐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 게다가 멜버른빅토리는 처음 대결하는 상대였다.
서 감독은 하루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 개막전을 끝내자마자 멜버른행 비행기에 올랐다. (베스트 선수가 오지 않은 것은) 체력 부담을 고려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솔직히 1.5군이다. 하지만 승점 3점을 챙겨서 귀국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실제로 이날 선발 명단과 K리그 개막전 선발 명단을 비교하면 무려 7명이 바뀌었다. 2경기 연속으로 치르는 선수는 캡틴 염기훈을 필두로 신세계와 구자룡, 노동건 뿐이었다.
수원삼성은 낯선 상대 멜버른빅토리를 상대로 탐색전을 벌였다. 공격 점유율은 40%대에 머물며 상대에 우위를 내줬지만, 김종민과 김종우 등이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삼성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서 감독은 외국인 선수 아고르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아고르는 투입 직후 오른쪽 윙으로 뛰다가 경기 막판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 교체되 그라운드를 밟은 문준호가 오른쪽을 지켰다.
멜버른빅토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호시탐탐 수원삼성의 골망을 조준했다. 수원삼성은 역습으로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수원삼성은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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