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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서정원 감독, “승점 3점 챙겨 귀국하겠다”
김가을 기자 | 2016.03.14 15:13
수원삼성 신세계(왼쪽)와 서정원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반드시 승점 3을 가지고 귀국하겠다.”

서정원 수원삼성 감독이 각오를 다졌다.

수원삼성은 15일 오후 5시 45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탄귤라 스타디움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서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호주 멜버른 랙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금 1무 1패로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반드시 이겨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 12일 열린 K리그 개막전에서 성남에 0-2로 지긴 했지만 경기 주도권은 분명히 우리가 잡았다. 그게 축구다. 멜버른이 G조 1위라고 해서 승부를 예단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수원삼성은 올 시즌 치른 공식 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게다가 12일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호주 원정길에 나선 탓에 체력 부담도 있다.

서 감독은 “K리그 개막전을 끝내자마자 멜버른행 비행기에 올랐기에 체력 부담을 고려했다. (주전 선수 대거 제외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내일 뛸 전력은 솔직히 1.5군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 감독은 “그들은 지난 동계훈련에서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의 클럽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은 유능한 젋은 선수들이다. 경기를 보면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삼성은 멜버른 빅토리와 처음 대결을 펼친다. 서 감독은 “지난 시즌 호주 A리그에서 우승한 내실있는 팀으로 안다. 자료를 분석해 보니 베스트 스쿼드가 모두 균등한 실력을 갖고 있다. 3명의 공격진이 상당히 위협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 감독은 “우리 팀은 스트라이커 부재에 허덕이고 있지만 젋은 선수들과 2선 공격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심각하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 수원 삼성은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16강에 꾸준히 올랐다. 불리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탈락은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굳게 말했다.

낯선 상대와의 맞대결에서 수원삼성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수원삼성과 멜버른 빅토리의 경기는 15일 오후 막을 올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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