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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류윤식(왼쪽)과 OK저축은행 송희채. (C) 삼성화재, OK저축은행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향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은 1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무리한 OK저축은행이 1차전을 승리로 챙기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90.9%를 품에 안았다. OK저축은행은 2차전 승리로 시리즈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V리그 출범 후 매년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던 삼성화재는 홈에서 반격에 나선다.
승리 키워드는 서브리시브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1차전 패배 후 “서브리시브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서브리시브가 좋지 않아서 상대가 그로저를 잡으러 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로저를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화재 서브리시브 성공률은 32.26%에 그쳤다. 수비형레프트 류윤식은 17개 중 7개를 받아냈다. 상대에 서브에이스 3개를 내주기도 했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리자 공격은 단조로워졌다. 이날 삼성화재는 오픈 공격(11/26)과 퀵오픈 공격(5/6)을 주로 활용해 공격에 나섰다. 센터진을 앞세운 속공은 5개에 그쳤다.
무엇보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주공격수 그로저마저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3-24로 팽팽하던 2세트 후반 그로저가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점수는 물론이고 분위기까지 내줬다.
경기 뒤 임 감독은 서브리시브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2차전 키플레이어로 류윤식을 꼽았다. 팀 내에서 서브리시브를 가장 많이 받는 만큼 류윤식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역시 수비형레프트 송희채를 중심인물로 뽑았다. 김 감독은 “(송)희채가 서브리시브 하는 것을 보니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송희채는 서브에이스 1개를 허용했지만 29개 중 17개를 받아냈다.
결국 승리를 위해서는 각 팀에서 가장 많은 서브리시브를 받아내는 류윤식과 송희채의 활약이 중요하다. 과연 누가 안정적으로 서브리시브를 걷어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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