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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하승진 64점’ KCC, 5시즌 만에 챔프전 진출
김가을 기자 | 2016.03.13 19:06
KCC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KCC가 KGC인삼공사를 누르고 2010-2011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는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KCC는 13일 오후 5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에서 113-9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KCC는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외국인 선수 에밋이 4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승진 역시 4경기 연속 더블더블(23점, 13리바운드)을 달성하며 제 몫을 해냈다. 허버트 힐도 25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에이스 오세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인삼공사는 골밑 싸움(43-20)에서 밀리며 패배를 기록했다.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패배를 기록한 KCC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하승진이 12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특히 하승진은 자유투 8개 중 6개를 꽂아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여기에 안드레 에밋과 전태풍, 신명호가 각각 6점을 보탰다. KCC는 30-17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분위기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는 허버트 힐이 펄펄 날았다. 허버트 힐은 2쿼터 10분 동안 혼자 16점을 몰아넣었다. 인삼공사는 이정현이 10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KCC는 65-44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두 팀 득점포를 가동하며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KCC는 에밋(15점)과 허버트 힐(7점)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인삼공사는 이정현(10점)과 김기윤(8점)이 맞불을 놨다. 그러나 KCC는 93-69로 점수 차를 벌리며 3쿼터 리드를 유지했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KCC는 에밋과 하승진, 전태풍 등을 빼고 송교창과 김태홍, 김지후 등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여유를 가졌다. KCC는 113-92로 경기를 마치며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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