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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 신명호, 분위기 끌어올린 3점슛 2개
김가을 기자 | 2016.03.13 18:55
KCC 신명호.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KCC와 KGC인삼공사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이 열린 13일 안양실내체육관.

시리즈를 마무리하려는 KCC(2승 1패)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인삼공사(1승 2패)는 경기 초반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1쿼터를 앞선 팀이 모두 승리를 챙긴 만큼 경기 초반 분위기 싸움은 매우 중요했다.

KCC는 하승진의 팁인으로 선취점을 챙겼다. 그러나 이내 인삼공사 양희종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주춤하는 듯했다. 반격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명호가 3점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신명호는 전태풍의 공을 받아 노마크 찬스에서 3점슛을 쏘아 올렸다. 이 공은 백보드를 맞고 그대로 림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세를 올린 신명호는 뒤이어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안드레 에밋에게 건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명호는 13-5로 앞선 1쿼터 중반 또 한 번 외곽포를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앞장섰다.

신명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 앞선 3경기에서 평균 13분 17초를 뛰었지만 평균 득점은 1.33점에 불과했다. 1차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2차전에서 시도한 3점슛 2개 모두 림을 빗나갔다.

그러나 이날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9분 47초 동안 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명호의 알토란 활약을 앞세운 KCC는 1쿼터를 30-17로 앞섰다. 전반전 분위기를 끌어올린 KCC는 이날 113-92로 이기며 2010-2011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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