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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죠” 한숨 돌린 김세진 감독
김가을 기자 | 2016.03.12 16:00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C) OK저축은행

[스포츠타임스=안산, 김가을 기자] “운이 좋았다고 봐야죠.”

승장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2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OK저축은행은 남은 2경기 중 1승만 더하면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90.9%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시몬은 제 역할을 해줬다. (한)상길이도 잘했다. 다른 때 같으면 실수했을 텐데 득점으로 연결됐다. 무엇보다 (곽)명우가 제일 잘했다. 지시를 잘 따라줬다”고 말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시몬(31점)을 필두로 송명근(16점)과 한상길 등이 제 역할을 해내며 1차전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김 감독 걱정의 걱정은 끝이 없었다. 김 감독은 “상대 서브가 어떻게 들어오느냐에 따라 우리가 공을 골라서 공격해야 했는데 부족했다. 블로킹과 시간차 등에서 상대 움직임을 놓치는 것도 있었다. 당장 고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6라운드 대한항공전 이후 선수들에게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우리의 모습을 보여줬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2차전에서 끝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자리를 떠났다.

OK저축은행은 오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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