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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습니다” 곽명우, 불안 요소에서 히든 카드로
김가을 기자 | 2016.03.12 15:43
OK저축은행 곽명우. (C) OK저축은행

[스포츠타임스=안산, 김가을 기자] “컨디션 좋아요. 자신 있습니다.”

삼성화재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둔 곽명우(OK저축은행)의 말이다.

곽명우가 속한 OK저축은행은 12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을 치렀다.

OK저축은행 키플레이어는 단연 곽명우였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전 세터 이민규를 대신해 경기에 나서는 곽명우는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기는 했지만, 이민규와 교체 투입되는 정도였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곽)명우에게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괜히 생각만 많아질 뿐이다. 다만 시몬과의 세트플레이를 훈련했다”고 말했다.

특별 훈련을 마친 곽명우는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곽명우는 “컨디션 좋다. 자신 있다. 베테랑 (유)광우 형과의 대결이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굳은 다짐은 코트 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곽명우는 1세트 시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시몬 공격 점유율이 무려 69.57%에 이를 정도였지만, 시몬은 13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를 마무리하는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첫 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한 곽명우는 2~3세트에도 활약을 펼쳤다. 자신감을 쌓은 곽명우는 시몬을 중심으로 송명근과 한상길 등을 적절히 섞어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팀은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동시에 OK저축은행은 큰 무대를 경험한 세터 2명을 보유하는 기쁨도 누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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