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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야구야’ KBO, 2016 시범경기 8일 개막
정현규 기자 | 2016.03.03 09:45
잠실구장. (C) 두산베어스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2016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가 오는 8일 수원(두산-kt)과 대전(넥센-한화), 광주(LG-KIA)와 마산(삼성-NC), 울산(SK-롯데)에서 동시에 개막한다. 2016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는 전 경기 오후 1시에 진행한다. 다만 연장전은 실시하지 않는다.

이번 시범 경기는 10개 구단이 팀 당 18경기(팀간 2차전)씩 총 90경기를 치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팬들의 관심이 갈수록 더해지면서 단순히 구단들의 스프링캠프 성과를 점검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시범경기가 주말에 한해 일부 유료화를 시행했음에도 3경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경기당 평균 5,700여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올 시즌 역시 KBO 어플리케이션에서 실시한 스프링캠프 경기 첫 중계에 8,000여명이 접속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서도 20,000여명이 시청했다. 야구를 기다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시범경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정규시즌 보다 더 많은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러 선수들의 기량 점검을 위해 KBO 등록선수와 육성선수 모두 엔트리 없이 출장이 가능하기 때문.

시범경기 1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진 경우는 드물다. 단일리그를 기준으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회(1999~2000 양대리그 제외) 치른 역대 시범경기 중 1992년 롯데, 1993년 해태, 1998년 현대, 2002년 삼성, 2007년 SK까지 총 5팀이 시범경기 1위 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확률로는 20% 정도이다.

지난해 시범경기 개인기록에서는 삼성 나바로가 0.375로 시범경기 타율 1위를 차지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0.287로 규정타석을 채운 51명 중 36위에 머물렀다. 타율 2위 SK 박계현은 정규시즌에 19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반면 박병호(전 넥센)는 시범경기에서 3홈런, 11타점으로 각각 2위와 1위를 기록한 뒤 정규시즌에서는 53홈런, 146타점으로 모두 1위에 올랐다.

투수는 삼성 차우찬과 넥센 밴헤켄이 탈삼진 부문에서 각각 1위(18개)와 2위(16개)를 기록했는데 정규시즌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고척 스카이돔(SK-넥센)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LG-삼성)는 각각 3월 15일(화)과 22일(화)에 첫 홈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2016 KBO 시범경기 일정. (C) KBO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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