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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민경의 공격을 한송이와 이소영이 막아서고 있다. (C)도로공사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3일 오후 5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두 팀의 상황은 사뭇 다르다. 도로공사는 3위 가능성이 이미 좌절됐고, GS칼텍스는 경우의 수로만 남아있다. 동기부여 측면에선 GS의 집중력이 앞설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도로공사는 13승 16패 승점 40점으로 5위고, GS칼텍스는 13승 15패 승점 42점으로 4위다. 3위 흥국생명이 승점 46점인 상황이라 GS칼텍스는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GS칼텍스는 오늘 승리를 통해 흥국생명과의 간극을 1점차로 좁혀놓은 뒤, 남은 1경기 결과를 따져봐야 한다. 흥국생명이 5일 현대건설전에서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3위가 확정된다. 문제는 흥국생명이 승점 1점을 따거나 1점도 따지 못했을 때 생긴다. GS는 이 상황을 그리며 마지막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승점이 같아도 흥국생명이 3위가 되는 상황이기에 GS는 흥국생명보다 1점이라도 앞서야 봄배구 티켓을 얻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따낸 뒤, 5일 흥국생명의 패전 소식을 기다려야 하는 불안한 입장이다.
따라서 GS칼텍스에게 3일 김천 원정길은 1차 관문이다. 1세트부터 집중력을 높여가야 한다.
반면 도로공사는 시즌 마지막 경기다. 홈경기이기도 하다. 오늘 승리한다면 GS칼텍스의 3위 꿈을 좌절시키며 4위에 오를 수도 있다. 더구나 두 팀의 맞대결 전적도 2승 3패로 도로공사의 열세다. 오늘 승리를 통해 3승 3패를 만들며 시즌을 마칠 수도 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레즐리 시크라가 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어 지난달 29일 흥국생명전에서 결장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사력을 다하며 투혼을 보여줬다.
GS칼텍스도 배유나의 부상 이후 강소휘가 자리를 대신했지만 기복이 드러나며 팀 전체적인 경기력에도 영향을 줬다.
결국 오늘 경기는 집중력 싸움이다. 서브리시브와 수비, 블로킹과 어택 커버 등 기본적인 걸 충실히 해내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공산이 높다.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서는 도로공사에 반해, GS칼텍스 선수들은 승점 3점에 대한 압박감이 작용할 경우 경기 초반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특히 1세트를 도로공사가 가져갈 경우 GS칼텍스는 한 세트만 더 내주면 끝이라는 강박관념이 생길 수 있어 초반 집중력이 중요시된다.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SBS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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