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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연패 빠진 절친 더비’ OK저축은행 vs 우리카드
김가을 기자 | 2016.03.03 03:06
OK저축은행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OK저축은행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연패에 빠진 두 절친이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는 3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2일 현재 홈 코트의 OK저축은행(22승 13패)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카드(7승 27패)는 7위에 머물러 있다. 순위 차는 크지만 두 팀 모두 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OK저축은행 기록)

# 승패 : OK저축은행 4승 1패 vs 우리카드 1승 4패

# 공격 성공률 : 53.72% vs 45.33%

# 블로킹(세트당) : 3.35개 vs 1.85개

# 서브(세트당) : 1.45개 vs 0.95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9.40개 vs 7.40개

# 디그(세트당) : 9.25개 vs 8.85개

# 세트 : 12.25개 vs 10.65개

# 총 범실 : 124개 vs 115개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전은 ‘절친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과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의 오랜 인연에서 비롯된 것.

첫 번째 대결에서는 김상우 감독이 웃었다. 당시 우리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이기며 홈 첫승이자 2연승을 달렸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OK저축은행이 4연승을 달리며 우위를 점했다.

▲ ‘플레이오프 준비’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내내 상위권을 달렸다. 비록 시즌 후반 주전 세터 이민규를 비롯해 센터 김규민과 수비형 레프트 송희채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흔들렸지만, 2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김세진 감독은 봄 배구 진출을 확정한 뒤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뛴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김세진 감독은 “포스트시즌 준비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9일 안방에서 치른 대한항공전 선발 명단에서 주축 선수를 대거 제외했다. 외국인 선수 시몬과 수비형 레프트 송희채는 경기 중간 코트를 밟았고, 송명근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비록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전병선(15점)과 심경섭(13점), 이시몬(9점) 등이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OK저축은행은 주축 선수 휴식과 함께 후보 선수들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봤다.

▲ 들쭉날쭉한 플레이... 국내 선수 활약 필요

우리카드는 올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6라운드 시작 전 “우리 팀은 포지션별로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바람과 달리 우리카드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또 다시 연패에 빠졌다.

결국 우리카드는 리그 종료까지 2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21점을 쌓는 데 그치며 7위에 랭크됐다. 6위 KB손해보험(28점)과의 승점 차는 7점.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는 매 경기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이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또한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전에서 서브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에서 유독 약한 모습이다. 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국내 공격수들의 활약은 물론이고 수비 안정도 필요해 보인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 나서는 OK저축은행과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우리카드 중 승리를 챙길 팀은 누가될까. 연패에 빠진 두 절친이 펼칠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의 대결은 3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우리카드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우리카드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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