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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C) 현대캐피탈 |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경기 끝나고 나서야 17연승 했다는 것을 알았다.”
승장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말이다.
최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17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27승 8패)은 V리그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경기 뒤 최 감독은 “경기 끝나고 나서야 17연승 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선수들에게 ‘현재를 중요시 여기라’고 말한다. 현재에 집중해야 발전하는 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1월 2일 우리카드전에서 승리한 뒤 후반기 들어 17연승을 달렸다.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은 물론이고 V리그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타이 기록은 삼성화재가 기록한 17연승이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한때 4-9로 크게 밀렸지만,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주전 세터인 노재욱을 빼고 한정훈을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했다.
최 감독은 “(노)재욱이가 흔들려서 잠깐 뺐다. (이)승원이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훈련량이 적다. 슬럼프가 온 것 같다. 훈련 과정에서 한정훈이 괜찮아서 투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오는 6일 안방에서 치르는 우리카드전에서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최 감독은 “똑같이 베스트 멤버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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