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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복귀’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에 3-0 완승
김가을 기자 | 2016.03.02 18:34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KOVO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IBK기업은행에 방심은 없었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기업은행은 주포 맥마혼이 없는 상황에서도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17)으로 이겼다.

박정아(19점)와 최은지(18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승리로 기업은행(20승 9패)은 2연승을 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희진(7점)도 컨디션을 조율하며 포스트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반면 인삼공사(7승 23패)는 올 시즌 기업은행전 전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반대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났다. 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였다. 이에 맞서는 인삼공사는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다. 게다가 기업은행전 6연패 중이었다.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5라운드 경기 이후 단 한 번도 기업은행을 꺾지 못했다.

이를 악물고 나온 인삼공사는 헤일리의 득점포를 앞세워 11-7로 리드를 잡았다. 기업은행은 박정아가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1점 차 시소 경기를 펼쳤다.

뒷심에서 기업은행이 앞섰다. 기업은행은 15-15 동점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박정아의 오픈 공격 득점을 묶어 24-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최은지가 퀵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25-21로 1세트를 마쳤다.

1세트를 내준 인삼공사는 헤일리가 2세트에만 9점(공격 성공률 32%)을 몰아치며 리드를 잡았다. 기업은행은 최은지가 9점을 올리며 힘을 냈지만, 한때 18-23으로 크게 밀렸다.

위기의 순간 기업은행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기업은행은 최은지의 퀵오픈 공격 득점을 시작으로 김유주가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기어코 23-2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기업은행은 상대 공격 범실로 24점 고지를 밟은 뒤 최은지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2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기업은행은 5-4 상황에서 채선아와 박정아의 공격 득점을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백목화의 퀵오픈 공격 득점과 문명화의 이동 공격 득점을 더해 10-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물러서지 않았다. 박정아와 김희진이 연속으로 시간차 공격을 성공하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인삼공사는 김진희와 백목화의 득점포로 마지막까지 점수를 쌓았지만 기업은행을 막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인삼공사의 서브 범실로 24점을 마크한 뒤 최은지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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