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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잭슨의 덩크슛을 김주성이 막아서고 있다. (C)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오리온이 동부에 3연승을 거두며 무려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고양 오리온은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원주 동부와의 3차전에서 이승현(20점)과 애런 헤인즈(12점)의 활약을 앞세워 웬델 맥키네스(20점)이 분전한 동부에 79-67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오리온은 시리즈 전적 3연승으로 6강 플레이오프를 가볍게 통과,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 모비스와 오는 8일부터 5전 3선승제 경기를 통해 챔프전 진출 팀을 가리게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동부의 수비 짜임새가 좋았다. 김주성은 1쿼터 시작 1분 만에 골밑 돌파로 득점, 역대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득점(1,436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추승균 KCC감독의 1,435점이었다.
1쿼터는 24-24로 팽팽하게 맞섰다. 동부는 김주성의 수비능력과 두경민의 외곽포로 득점했고, 오리온은 이승현과 김동욱이 찬스를 만들었다. 승부는 2쿼터부터 오리온쪽으로 주도권이 넘어갔다.
조 잭슨의 3점슛이 터지며 오리온은 29-26 리드를 잡았다. 헤인즈의 덩크슛과 문태종의 득점으로 2쿼터 종료 1분 30초전에는 37-32로 5점차가 됐다. 동부는 허웅의 득점과 벤슨의 덩크슛으로 38-42까지 따라붙으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승부처가 된 3쿼터 오리온은 조 잭슨과 문태종의 득점에 최진수와 이승현의 득점까지 동반되며 52-45로 7점을 달아났다. 3분을 남기고 장재석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55-45로 10점 차로 벌어졌다. 동부는 좀처럼 스코어를 좁히지 못했다.
마지막 4쿼터. 59-47로 12점을 앞선 오리온은 여유 있게 경기를 이끌었다. 맥키네스가 스틸에 의한 득점으로 추격하려하자 최진수가 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달아났다.
종료 3분 10초전 터진 이승현의 3점슛은 승부를 결정짓는 한방이었다. 스코어는 71-57이 됐다.
결국 경기는 장재석의 덩크슛으로 79-67로 마무리됐다. 3쿼터 승부처에서 치고나간 오리온이 한 차례의 위기 없이 승리를 거머쥐며 6강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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