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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FC서울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상암, 김가을 기자] “‘3.1절’에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려 다행이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최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일본)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F조 2차전에서 4-1로 역전승했다.
이 승리로 서울은 1차전에서 부리람(태국)을 6-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016년 안방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연승을 달렸다.
3.1절, 그것도 히로시마를 상대로 안방에서 치르는 경기였다. 경기장에는 태극기와 일장기가 뒤섞여 걸려있었다.
서울은 전반 25분 히로시마 치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김원식과 아드리아노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추운 날씨에 많은 팬들이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스포츠를 통해 의미있는 3.1절에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 드려서 다행이다. 팀 원들끼리 보이지 않는 믿음이 좋은 결과 가지고 온 것 같다”며 웃었다.
안방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서울은 오는 16일 산둥 루넝과 맞대결을 펼친다. 최 감독은 “산둥은 좋은 팀이다. 장단점을 잘 분석하면 이길 수있다. 팀대 팀으로 상대하겠다. 돈으로 싸우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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