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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유종의 미 노리는 라이벌’ 한국전력 vs KB손해보험
김가을 기자 | 2016.03.01 07:01
한국전력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한국전력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최근 2차례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기싸움을 벌였던 두 팀이 다시 한 번 만난다.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1일 오후 2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일 오전 현재 한국전력(14승 20패)과 KB손해보험(9승 25패)은 나란히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 모두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지만 연패 탈출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KB손해보험 기록)

# 승패 : KB손해보험 3승 2패 vs 한국전력 2승 3패

# 공격 성공률 : 49.33% vs 53.41%

# 블로킹(세트당) : 1.29개 vs 2.29개

# 서브(세트당) : 0.86개 vs 0.81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10.43개 vs 10.14개

# 디그(세트당) : 12.10개 vs 11.43개

# 세트 : 13.29개 vs 14.05개

# 총 범실 : 118개 vs 131개

올 시즌 성적은 한국전력이 우위에 있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KB손해보험이 한 걸음 앞섰다.

한국전력은 1~2차전을 챙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KB손해보험이 3~5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승리했다. 특히 두 팀은 후반기 열린 2차례 대결에서 5세트 접전을 펼쳐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 ‘마지막 홈 경기’ 한국전력, 관건은 경기 감각

한국전력은 1일 열리는 KB손해보험전을 끝으로 올 시즌 홈경기를 마무리한다. 비록 플레이오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마지막 홈경기 상대는 KB손해보험이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유독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반기에 치른 4~5라운드 경기를 돌아보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다.

한국전력은 4~5라운드 맞대결에서 상대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중요한 순간 범실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결국 5세트 접전 끝에 석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실제로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전에서 평균 범실 26.2개를 기록하며 6개 구단 맞대결 중 가장 많은 범실을 남겼다.

설욕을 다짐하는 한국전력은 지난달 23일 삼성화재전 이후 일주일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한동안 경기가 없었다. 체력훈련을 하면서 선수들과 남은 경기를 잘하기 위해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자체 미니 게임을 하면서 감각을 유지하려 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팀은 디그가 약하고, 반격할 때 득점력이 떨어진다. 이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무엇보다 엉뚱한 범실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4연패’ KB손해보험,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KB손해보험은 지난달 8일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은 이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어느덧 4연패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이 “이러다 6라운드 전패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걱정할 정도다.

연패 과정을 보면 외국인 선수 마틴의 부진과 주포 김요한의 부상 여파가 컸다. 마틴은 우리카드전에서 6점(공격 성공률 27.27%), 현대캐피탈전에서 2점(공격 성공률 50%)에 머물렀다. 결국 강 감독은 현대캐피탈전 1세트 중반 마틴을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

김요한은 최근 목 디스크가 재발해 재활 중이다. 강 감독은 지난달 27일 열린 대한항공전을 앞두고 “목을 돌리지 못할 정도였다. 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재활하면서 통증은 덜하다고 한다. 그러나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1일 오전 현재 승점 26점으로 6위다. 7위 우리카드(21점)와의 승점 차이는 5점에 불과하다. 두 팀 모두 2경기만 남긴 만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강 감독은 “6위를 지키기 위해서 1승은 더 거둬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반기 4~5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새로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두 팀 가운데 누가 연패 탈출에 성공할까.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경기는 1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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