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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스=청주, 홍성욱 기자] “먼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얘기하고 싶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의 공식인터뷰 첫 마디다. 임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29일 청주원정길에서 KB스타즈에 69-87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임 감독은 “준비한 부분들이 안 된 것은 감독인 내가 더 했어야 하는 부분이다. 선수들에게 잘잘못을 얘기하고 싶지 않다. 시즌 치르느라 고생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이 나온 것은 나도 올 시즌을 통해 경험했고, 모자란 부분을 채워서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 보겠다”고 말했다.
강아정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한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수비가 나가야 할 상황에서 둘이 몰렸다. 그건 부분은 물론 훈련으로 준비한 부분이지만 경험이란 걸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선수들은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KB에 노련한 선수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할 때는 무식하게 부딪히는 농구가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지고 들어갔다. 얘를 들어 변연하의 투맨 게임 때도 ‘지겠구나’라는 생각에 더 타이트하게 붙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상대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임근배 감독은 “모자란 부분을 잘 정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아쉬움이 남는 표정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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