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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저축은행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OK저축은행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선수들 부상에 한숨쉬는 OK저축은행과 갈 길 바쁜 대한항공이 맞붙는다.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은 29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8일 현재 홈 코트의 OK저축은행(22승 12패)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전을 포함해 2경기만 남은 만큼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19승 15패)은 승점이 간절하다. 대한항공은 3위 삼성화재(승점 63점)에 승점 5점 밀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승점 차이가 더 벌어지면 준플레이오프(3~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실시) 진출 조차 어려워진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OK저축은행 기록)
# 승패 : OK저축은행 3승 2패 vs 대한항공 2승 3패
# 공격 성공률 : 50.74% vs 50.60%
# 블로킹(세트당) : 2.50개 vs 2.05개
# 서브(세트당) : 1.35개 vs 1.00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8.50개 vs 9.00개
# 디그(세트당) : 8.85개 vs 9.10개
# 세트 : 11.65개 vs 12.35개
# 총 범실 : 117개 vs 129개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OK저축은행이 3승 2패로 우위에 있다. 그러나 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공격 성공률과 서브, 블로킹 등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치를 기록한다. 다만 OK저축은행은 블로킹을 조금 더 잡았고, 대한항공은 상대적으로 많은 범실을 기록하며 승패를 주고받았다.
▲ 연이은 부상... ‘휴식 필요한’ OK저축은행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은 5라운드 5경기 연속 세트스코어 3-0 퍼펙트 게임을 하면서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하지만 6라운드 들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은 최근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센터 김규민을 시작으로 세터 이민규와 레프트 송희채까지 빠지면서 전력이 약해졌다. 서브리시브를 받고 토스를 올리고 중앙에서 때릴 선수가 동시에 빠진 것이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전력을 세워서 작전을 수행하려고 해도 따를 선수가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더 큰 문제는 부상자들의 빈자리를 채우던 선수들마저 피로감을 호소하며 흔들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송명근은 무릎 통증도 참아가며 경기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다. 25일 치른 현대캐피탈전 이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지금은 쉬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 대한항공, 준플레이오프를 향한 승점 3점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꺾은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을 밀어내고 리그 1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이후 7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깊은 수렁에 빠졌다. 7연패는 대한항공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 기록이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은 4위까지 밀려났다. 우승까지 바라보던 팀이 봄 배구 진출 여부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을 연속으로 누르고 승점 6점을 쓸어담았다. 덕분에 3위 삼성화재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하며 준플레이오프(3~4위 간 승점 차이가 3점 이내일 경우 실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장광균 감독 대행은 “연패 당시를 생각하면 선수들 각자가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다. ‘나 때문에 졌다’는 생각에 대화도 제대로 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이 남아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과연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 중 어느 팀이 승리의 기쁨을 누릴까. 연패 위기에 놓인 OK저축은행과 연승을 이어가려는 대한항공의 경기는 29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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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대한항공 |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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